성수역술집 금별맥주성수점 (생맥주맛집)

금별맥주 성수점

안녕하세요 이번에 지인들이랑 성수에서 만나면서 집에 가기엔 아쉽고 배는 부르고 하지만! 맥주는 시원하게 한 사바리하고 싶어서 금별맥주로 직진했습니다.

금별맥주는 체인점인데 다른 지점은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이 늘 있는 바람에 한 번 도 방문을 해보지 못했는데, 이번에 성수점에 오픈런 뛰었더니 여유롭게 놀고 왔습니다.

금별맥주 성수점은
open 17:00 ~ close 01:30
영업시간이 매우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.

가게내부는 메뉴 엔틱한 분위기의 공간이었습니다.
인테리어에 한껏 힘을 준듯한 느낌이 나네요.

다만 아쉬웠던 점은 테이블이 좀 붙어있다는 점.!
그래도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좋을 듯싶습니다.

---

메뉴

금별맥주메뉴는 정말 다양했습니다.
사실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메뉴판이라서 혼란스럽긴 했지만, 느낌 가는 대로 주문해 봤습니다.

---

카니미소크림치킨 17.9

저희가 처음 주문한 메뉴는 카니미소 크림치킨입니다.
꾸덕한 크림국물에 중국당면이 넣어져 있고, 위에 순살치킨이 올려져 있습니다.
순살치킨은 갓 튀겨주셔서 굉장히 바삭했고
안쪽에 살코기가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.

중국당면도 나름 많아서 잘 먹었어요.
크림떡볶이 먹는 느낌이었습니다

살코기는 퍽퍽하지 않아서 맛있습니다.
시즈닝도 있어서 더 좋았고요.
가격은 센 편이지만 꽤 괜찮았어요.

그래서 안 들이킬 수 없는 생맥주입니다.
금별맥주의 생맥을 왜 찬양하는지 비주얼만 봐도 알겠더라고요. 목구멍이 열리는 시원한 맛이었어요.
살얼음도 사르르 있었답니다.

거품까지 맛있었던 생맥주..
지금도 또 마시고 싶습니다.

매운돈페야끼소바

야끼소바도 주문했어요.
오므라이스 비주얼이라서 살짝 실망할 뻔했지만
굉장히 괜찮더라고요.

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가 있으니 뭐 말 안 해도 맛도리

안에 파스타면도 은은하게 맵칼해서 맛있었어요.

그리고 계속 주워 먹을 수 있는 먹태도 주문했습니다.
너무 퍽퍽하지 않게 잘 구워주셨어요.
촉촉한 먹태 느낌도 살이면서 바삭한 게 정말 딱 맥주안주였습니다.

금별맥주 안주도 평타는 치는 것 같아요.
특히 맥주에 어울리는 궁합들로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더 좋았습니다